민족자본 최초의 백화점이었던 무영당의 시민 공간으로의 재탄생 프로젝트가 본격화 된다.대구도시공사는 1일 대구시, 한국부동산원, 대구지역문제해결플랫폼과 함께 '공공기관 협업, 유휴공간 활용 대구형 도시재생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 사업은 폐공장, 폐창고, 빈집, 빈점포, 빈오피스 등 도심 내에 산재한 다양한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해서 시민들을 위한 창의적인 공간으로 조성하고 이를 통해 침체된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이다.참여기관들은 사업추진 거버넌스를 구성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이 사업을 위한 협의를 진행해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매년 1~2곳의 유휴공간을 창의적 공간으로 리모델링하고 이를 청년·시민들에게 제공한다.1차 사업 대상지는 대구시와 대구도시공사의 협업으로 매입 및 보존에 성공한 근대건축물 무영당(대구 중구 서문로1가 58 외 3)과 대지바(대구 중구 향촌동 14-5 외 2)이다. 무영당은 민족자본 최초의 백화점이고 대지바는 구상시인이 즐겨찾던 공간이다.이 사업에서 대구시와 한국부동산원은 건물 리모델링을 담당하고, 대구도시공사는 공간활용방안을 모색하는 리빙랩(제2회 어반그레이드) 운영에 나선다. 어반그레이드는 시민들이 지역의 문제나 이슈에 대해 다양한 대안을 직접 실험하며 시민들의 역량 강화와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는 대구도시공사의 주민참여 소규모 도시재생 공모사업을 말한다.대구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참여주체를 연계시키고 사업 추진과정에서 갈등을 조율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이종덕 대구도시공사 사장은 “민‧관‧공이 함께 추진하는 사업모델인 만큼 기관 간 협업체계를 구축해 시민을 위한 도시재생 뉴딜을 실현해나갈 것”이라며 “현재 공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제2회 어반그레이드'를 통해 공공 유휴공간인 무영당이 활기를 되찾고 시민들에게 열려있는 공간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