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자본인 맥쿼리인프라펀드가 지난달 15일 경주·영천 도시가스 공급 업체인 서라벌도시가스를 인수하면서 경주 도시가스 인상 여부에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맥쿼리인프라는 지난달 15일 글랜우드PE가 보유한 해양에너지·서라벌도시가스 경영권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이에 해양에너지로부터 도시가스를 공급받고 있는 광주시에서는 일부 시민사회단체들이 나서서 맥쿼리인프라의 해양에너지 인수 반발 집회를 여는 등 반대 시위 중이다. 공공재인 도시가스가 별도의 규제 없이 거래될 경우 요금 폭탄을 맞을 수도 있다고 우려하기 때문.하지만 경북도는 경주시와 영천시의 도시가스가 크게 변동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다.경북도에 따르면, 도시가스 요금은 한국가스공사의 도매요금과 지역별 도시가스 사업자의 소매공급비용을 합산해 최종 결정하며 도매금은 가격의 85%, 공급비용은 15%를 차지한다.한국가스공사의 도매요금은 정부 부처 간 협의를 통해 산업통장자원부 장관이 승인하며, 소매 공급비용은 경북도가 회계법인에 용역을 통해 원가상승률 등을 고려해서 산정하기 때문에 도시가스회사가 임의로 가격을 결정할 수 없다.경북도 관계자는 "서라벌도시가스의 총괄원가가 경북도가 봤을 때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될 경우 그에 대해 수정을 요구할 수 있다"며 "이번 맥쿼리인프라의 인수로 인해 경주·영천 지역의 도시가스 요금이 크게 변동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서라벌도시가스는 지난 2000년에 설립돼 경주·영천시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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