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천해성 대변인은 6일 북한에 억류된 유씨와 연안호와 관련해 "특사를 파견한다든가 하는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는 현재 검토하고 있는 것이 없다"고 밝혔다. 천 대변인은 "억류 근로자 문제해결을 위한 필요한 모든 노력을 다 해왔고, 앞으로도 이와 관련한 노력은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천 대변인은 "연안호 관련해서 가능한 모든 채널을 통해서 연안호의 선원과 선박의 조속한 송환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며 "현재 해사당국간 채널을 통해 통화와 통신을 하고 관련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사당국 통신 외에 다른 방안을 강구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천 대변인은 "남북 당국간에 채널이 사실은 북한측이 일방적인 단절, 차단 때문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은 오전 9시30분 해사당국간 통신에서도 우리선박에 대해서 추가로 확인된 사항이 있는지 묻는 우리측 통신에 "현재 조사 중에 있다고"만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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