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의 섬유 수출이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27일 한국섬유개발연구원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 7월 섬유 수출액은 2억567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해 40.8% 증가했다.또 올해(1~7월) 수출 누계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6.6% 증가한 16억8469만 달러를 기록했다.이같은 수출 증가 요인은 전방산업의 판매회복과 글로벌 섬유 수요 개선에 따른 주요 섬유 수출국으로서의 수출 호조로 지난해 수출 감소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분석됐다.품목별로는 섬유 원료 4350만 달러(+17.4%), 섬유사 6640만 달러(+10.5.7%), 섬유 직물 1억2750만 달러(+35.0%), 섬유제품 1930만 달러(+4.3%) 등이었다.또 지역 주요 수출 품목인 폴리에스터 직물과 니트는 3980만 달러와 217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42.7%와 55.7% 증가했다.하지만 폴리에스터 직물과 니트 수출실적은 지난 2019년 대비 각각 27.7%와 6.6% 감소해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국가별로는 미국(+8.2%), 중국(+62.2%), 베트남(+33.4%), 터키(+17.8%) 등 주요 수출국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7월~8월 체감경기 종합지수(BSI)는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인한 경기침체 및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인한 오더 감소 등의 요인으로 소폭 하락해 87.5로 조사됐지만 9~10월 전망은 계절적 성수기 도래의 기대감으로 상승 전망해 97.9로 조사됐다. 내수와 수출 체감지수도 각각 100.7과 99.2로 7~8월 전망치 88.8, 76.2보다 높게 조사됐다.한국섬유개발연구원 관계자는 "7~8월 비수기임에도 코로나19 기저효과 등으로 지역 섬유업체의 수출이 호전세를 보였으나 원자재 가격상승 및 지속적인 해상운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계절적인 성수기임에도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향후 상황은 밝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