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학원 증가율이 전국 16개 시.도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교육과학기술부가 한나라당 김선동 의원에게 제출한 올해 학원수 및 증가율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대구의 학원 수는 3,760개로 지난해(3,540개)보다 6.2% 증가했다.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증가율이 가장 높다.
경북지역의 학원 증가율도 4.12%(올해 3,718개, 지난해 3,571개)로 전국 평균 증가율을 웃돌았다.
전체 학원 가운데 입시학원 증가율은 인천이 10%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가운데, 대구도 7.5%(올해 1,460개, 지난해 1,358개)로 전국에서 세번째로 증가율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경북지역의 올해 입시학원 수는 1,690개로 지난해 1,652개보다 2.30% 증가했다.
김선동 의원은 "늘어나는 사교육 시장의 확대는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으로 직결된다"면서 "사교육비를 줄이기 위한 정부의 실효성 있는 정책들이 지속적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