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전국에서 지방세 체납율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행정안전부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김소남 의원(한나라당)에게 제출한 지난해 지방세 체납율에서 대구시는 9.5%로 전국에서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경북의 경우도 전국 평균(6.8%)을 넘어서는 등 지역의 어려운 경제 상황을 반영했다. 지방세 체납자 중 10억 이상 재산을 소유한 고소득자는 3만6574명으로 체납액은 5,530억5,000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체납액의 16.2%를 차지하는 수치다. 지난해 지역별 지방세 체납율은 대구(9.5%)에 이어 경기와 강원 7.7%, 경북 7.5% 광주 7.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세 체납 사유는 납부기피가 30.4%(1조373억1,6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소송계류가 23.4%(7,977억300만원), 무재산 19.7%(6,728억400만원) 순이다. 전국 시·도별 지방세 체납액은 2004년 3조2,645억7,900만원에서 2008년 3조4,096억2,600만원으로 최근 5년간 4.4% 증가했다. 김소남 의원은 “최근 고액·상습체납자와 외국인 체납자 등 다양한 계층 및 유형의 지방세 체납이 증가하고 있다” 며 “앞으로 정부는 매년마다 체납액 징수목표액을 설정하고 체납 유형별 징수대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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