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태국에서 K-Food페어를 열어 1753만 달러(약 205억원)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 30일 aT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열린 방콕 K-Food페어 온라인 수출상담회는 태국과 미얀마, 인도 등 현지 유력바이어 67개사와 국내 농식품 수출기업 38개사 간 온라인 매칭상담을 통해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 상담회는 온라인 화상상담 방식으로 진행됐지만 딸기, 배, 샤인머스캣 등 신선류 뿐만 아니라 간편 스낵류, 건강음료 등 새로운 품목을 발굴하려는 바이어들의 상담 열기가 뜨거웠다.이에 앞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는 태국 현지 식품 트렌드 및 한국식품 진출 전략에 대한 전문가 온라인 세미나를 열어 태국 진출을 희망하는 농식품 수출기업의 큰 호응을 받았다.태국은 코로나 이후 농식품 수출 성장세가 가속화되고 있는 국가로 넷플릭스 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 인기에 힘입어 라면, 김치, 고추장 등 한국 식품 소비문화가 현지 소비자들의 일상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고 있다.aT는 현지 소비자 공략을 위해 11월부터 온라인 B2C 행사도 진행한다. 현지 소비자들이 온라인을 통해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라이브쇼, 쿠킹 챌린지, 먹방 챌린지 등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토록해 한국 농식품에 대한 관심을 집중시킬 계획이다.오형완 aT 식품수출이사는 “태국은 세계 식품기업들이 경쟁하는 동남아 식품시장 경연의 장으로 마케팅 전략요지”라며 “현지의 K-Pop, K-Drama의 인기를 활용해 K-Food의 저변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