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신산업으로 새로운 도약을 위한 ‘대구 상생형지역일자리'가 탄생했다.대구시는 1일 오후 대구엑스코에서 농기계 제조기업인 ㈜대동 및 ㈜대동모빌리티 등과 제2호 대구형 일자리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시는 제2호 대구형 일자리 추진으로 신산업 지역 앵커기업 육성, 신기술 확보, 연관기업 집적화, 청년인재 양성 및 기업매칭으로 대구의 산업구조 혁신을 가속화하고 청년층이 선호하는 미래형 일자리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이번 협약은 2019년 6월 이래AMS사와 체결한 제1호 상생협약에 이어 전국 최초로 2번째로 체결된 상생형지역일자리 협약이다.특히 대동 및 대동모빌리티가 협력사 및 지역기업에 360억원 규모의 신기술 R&D자금 및 특허 무상사용을 지원하고 기업정보 공유, 원가절감 이익공유 등 다양한 기업 간 상생 방안을 시도하며 기술혁신 및 동반성장을 추진한다는 점은 타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상생요소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대동모빌리티는 대구형 일자리 추진을 위해 대구국가산업단지(달성군)내 앵커부지 10만2265㎡(3만935평)에 신산업 제조공장을 건립하고 향후 5년간 1814억원 투자해 300여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협력사까지 포함하면 2234억원 투자해 총 800여명의 신규 일자리가 만들어지며 2026년에는 누적 생산 18만대 향후 10년간 60만 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시는 산업입지 제공, 설비투자금·R&D 지원, 정주여건 개선 및 신산업 테스트베드 우선 지원, 로봇기업 성장지원센터 건립 등을 통해 로봇, 스마트 모빌리티 신기술 육성을 적극 지원한다.특히 협약 통해 탄생한 대구형 일자리는 ▲기술혁신·동반성장 ▲선진형 노사관계 구축 ▲지역인재 육성을 3대 핵심 상생요소로 정하고 노사민정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다가올 시대를 준비하고 미래산업의 주도권을 선점하겠다는 큰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미래신산업으로의 개편을 검토 중이던 기업을 지역에 유치하고 국내 대표 플랫폼·IT기업, 연구소 등과의 협력을 통해 고부가가치의 기술혁신을 이뤄내고 이를 통한 연관 산업 동반성장으로 지역의 혁신을 견인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청년인재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대구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혁신인재양성 프로젝트(HuStar)와 기업 및 대학과의 협력으로 직업계고 학생들의 일·배움 동반성장을 지원하는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을 연계한 점도 대구형 일자리의 긍정적 요소로 주목할 만하다.대구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로봇산업클러스터, 이동식 협동로봇 규제자유특구, 글로벌로봇클러스터, 현대로보틱스를 비롯한 글로벌 로봇기업 5개사 입지등 로봇 관련 기반시설 및 기업이 집적화돼 있어 AI로봇·스마트 모빌리티 신기술 개발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또 2025년까지 총 5869억원이 투입되는 스마트도시계획 추진으로 4차산업 및 공유경제 기반을 마련하고 2029년까지 3000억원 규모로 시행되는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유치로 연구개발, 실증·규제개선, 사업화 등 로봇기업 전주기 지원체계가 마련돼 대구형 일자리 추진에 필요한 인프라가 잘 구축돼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섬유와 자동차 부품 중심이었던 대구의 취약한 산업구조를 고부가가치의 신산업으로 구조 전환하기 위해 지난 7년간 대구시민과 함께 혼신의 힘을 다해 왔다”며 “기업 경영난과 고용위기를 극복했던 제1호 이래AMS 대구형 일자리에 이어 제2호 대구형 일자리를 통해 노사민정이 함께 이뤄내는 기술혁신과 청년인재 양성은 지역의 신규 투자를 촉진하는 마중물이 돼 기업과 인재가 모여들고 대구가 첨단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하는 데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유럽을 순방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도 '대구형 일자리' 탄생 소식에 감사를 전했다.영국 글래스고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구형 일자리 상생협약이 체결됐다"며 "순방 중에 들려온 반가운 소식"이라고 적었다.문 대통령은 "노동자들은 신기술을 익혀 사업 전환에 동참하고 협력사들도 기술개발에 참여한다"며 "대구형 일자리를 통해 대구는 명실상부한 로봇산업 도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대구형 일자리의 성공과 확산을 위해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상생으로 혁신하고, 혁신으로 다시 상생의 미래를 만들어갈 대구의 도전을 국민과 함께 응원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