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과학대학 병원의료경영계열에는 무려 11가족, 22명이 같은 꿈을 이루기 위해 모여 화제가 되고 있다.
족보도 사연도 여러 가지로 가족이 함께 병원경영의 꿈을 키우는 남다른 이력 또한 많은데 최연소 검정고시로 가족병원 꿈 키우는 정수진(17)양을 비롯해 의료기기 대표로 노인요양원을 준비하고 있는 류해창(37)씨, 병원컨설팅에 관심이 많은 임대환(28)씨와 박힘찬(23)씨 등이 있다.
이재홍교수(41)는“병원의료경영계열은 타 업종에 비해 안정된 직업군으로 취업은 기본(전년도 100%)이며 졸업 후에도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꾸준히 가족들과 함께 모임을 갖는데 3년 전부터 인맥과 신뢰로 가족들의 지원이 늘었다.”며 “이렇게 많은 가족이 저희계열을 찾을 줄 미처 몰랐지만 학생들 모두가 병원경영의 꿈을 키우기 때문에 병원가족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병원의료경영에 재학 중인 가족(4촌 이내)으로는 쌍둥이인 신준호(1년)신재호(1년)씨가 있으며 형제인 김정주(신입생)김정민(신입생), 김한준(신입생)김현준(신입생), 자매인 정효진(2년)정수진(1년), 남매인 김선경(1년)김민석(1년), 이영민(1년)?이혜원(신입생), 사촌인 임대환(1년)박힘찬(1년), 문혜진(2년)황은지(2년), 류해창(2년)류일하(신입생)류일정(신입생)장경혜(1년), 조유은(1년)조선정(신입생)이며 이중 8명이 2010학년도 신입생(수시)으로 합격을 했다.
병원관련사업과 학업을 병행하고 있는 류해창(27)씨는 3형제(류일하·류일정)가 재학 중인데“저는 의료기기센터(원민메디컬)를 경영하는데 교수님의 병원자문 역할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았고 꿈과 비전이 있어 동생들도 추천해 함께 공부하게 됐다”며 “노인요양원경영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을 많이 돕고 싶은 것이 꿈이자 목표”라고 말했다. 김용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