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10개 중 8개 기업이 물류비, 원자재·유가, 환율 상승에 따른 리스크까지 ‘삼중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상공회의소가 지난달 27~29일 사흘간 지역 기업 319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최근 물류비, 원자재 및 유가, 환율 상승에 따른 기업 영향’ 분석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물류비 상승 영향을 묻는 질문에 지역 기업 10곳 중 8곳(76.8%)에서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제조업(84.9%)’, ‘건설업(63.8%)’, ‘유통·서비스업(59.3%)’ 등의 순이었다상반기 대비 물류비 상승률에 대해선 응답기업 25.1%가 6~10% 정도 물류비가 증가했다고 답했으며 다음으로 1~5%(20.3%), 16~20%(16.0%)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반기에 조사한 ‘물류비 상승으로 인한 기업 영향 ‘최근 물류비 상승에 따른 지역 기업 영향 조사’ 결과에서 수출물류비 33.0%, 국내물류비 11.7%가 이미 증가했었던 만큼 지속적인 물류비 상승에 따라 지역기업의 경영환경이 점점 악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물류비 상승 대응 방안을 묻는 질문에 10곳 중 5곳(54.7%)이 ‘특별한 대책 없다’고 응답했고 '배송빈도 개선과 적재율 향상(26.1%), '체계적인 물류비 산정과 관리(16.3%)', '재고 줄이기(12.2%)' 등이 뒤를 이었다. (복수 응답)원자재 및 유가 상승에 대해서는 10곳 중 9곳(87.7%)이 영향을 받고 있다고 응답했고 제조업(94.2%), 건설업(83.6%), 유통·서비스업(69.5%)으로 대부분 높게 나타나 업종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또 응답기업 19.4%는 상반기 보다 6~10% 정도 원자재 가격이 상승했다고 응답했다. 업종별로 제조업은 6~10%와 16~20% 원자재 가격이 인상됐다고 응답한 비율이 각각 18.1%로 나타났고 유통·서비스업 1~5%(30.8%), 건설업 6~10%(28.3%)순이었다.응답기업 34.6%는 원자재 가격 상승에 대해 ‘특별한 대책 없다’고 응답했으며 ‘원자재 절감 노력(31.8%)’, ‘원자재 구매처 다변화(32.1%)’, ‘원자재 외 원가절감(25.7%)’, ‘납품 단가 조정(22.5%)’ 등으로 대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유가 상승 대응 방안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기업 69.3%가 ‘특별한 대책 없다’고 답했으며 ‘인건비 절감(25.0%)’, ‘공정개선(23.2%)’, ‘에너지 절감형 설비 도입(7.1%)’순으로 대책을 수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율 상승으로 인한 영향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응답기업 10곳 중 6곳(56.7%)이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응답 기업 55.8%는 환율 상승에 ‘특별한 대책 없다’고 응답했다. ‘원가절감(27.6%)’, ‘수출단가 조정(19.9%)’, ‘외화자금 결제시기 조정(13.3%)’순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상의 관계자는 “상반기에 물류비가 이미 큰 폭으로 상승했고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기업 피해 규모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며 “물류비 절감을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과 원자재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한 할당관세 적용 등 기업 손실 최소화를 위한 방안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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