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물 전문가들이 ‘물 중심도시 대구’에 모인다.대구시는 오는 29일부터 12월 3일까지 5일간 동아시아 최초로 ‘제17차 국제수자원학회(IWRA) 세계물총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1973년부터 3년 주기로 열리고 있는 ‘IWRA 세계물총회’는 전 세계의 수자원 관련 경험과 지식을 교류하고 지속 가능하고 복원 가능한 개발을 위한 다양한 물 관리 기술 및 정책을 논의하고 발굴하는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국제학술행사다.시는 2015년 지구촌 최대의 물 관련 국제행사인 ‘제7차 세계물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이후 대한민국의 유일한 국가 물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등 물산업을 대구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또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및 세계물도시포럼을 매년 개최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세계물총회는 2017년 유치해 당초 개최 예정이었던 지난해 세 차례나 연기되는 등 어려움을 겪었으나 최근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새로운 방역관리에 따라 마침내 세계 물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국제행사를 열게 됐다.제17차 총회 주제는 ‘세계 물안보와 복원을 위한 지식, 기술, 정책’이다. 국내외 물 관련 전문가들이 특정 주제로 집중 토론하는 고위급 세션, 수자원 관련 연구논문을 발표하는 구두발표, 포스터발표 및 국내외 산·학·연 등 전문기관의 특별세션 등이 온·오프라인으로 열리는 등 5일간 총 60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특히 세네갈 수리위생부 장관, 세계물위원회 회장, 세네갈 제9차 세계물포럼 조직위원장, 국제수자원학회 회장, 세계기상기구 및 세계은행 국장 등 각국의 고위급 정부 관계자 및 국제기구 인사 등 해외 입국자 100여명이 공익·학술적 목적에 의거 격리면제 신청까지 해 세계물총회 행사장에 직접 참석한다.이번 총회에서 처음으로 선정된 ‘청년 물 대사’들은 대륙별 물 부족이 심각한 팔레스타인, 짐바브웨, 인도, 네팔, 도미나카공화국 등 5개국을 대표해 자국의 물 문제의 심각성을 소개하고 행사기간 자국 물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소중한 기회를 가지게 된다. 시는 총회 기간 중인 30일과 12월 1일 양일간 ‘제7회 세계물도시포럼’, ‘제2회 세계 물클러스터 리더스포럼, ‘물산업 인증 세미나’, ‘청소년 물 토크 콘서트’, ‘물산업 전시회’ 등 다양한 물 관련 행사를 통해 해외 네트워크를 확대해 글로벌 물산업 허브도시 위상을 강화하고 물산업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위드코로나에 맞는 제17차 IWRA 세계물총회 및 세계물도시포럼 등 물 관련 국제행사 성공 개최를 통해 각국 물산업도시 및 글로벌 기관과의 해외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해 물산업 허브도시 위상을 강화하고, 지역 물산업의 해외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시개최 예정이던 ‘대한민국 국제물주간(KIWW) 2021’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취소됐다. 다만 ‘세계물총회 EXPO’는 29일부터 12월 2일까지 대구엑스코 3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물 산업 분야의 우수기술, 제품을 보유한 물관련 기업·기관 40개사가 120여개 부스로 참여한다. 이 기간 한국물기술인증원은 물기술 인증심사와 품질 클리닉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