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김산향교(전교 백성근), 개령향교(전교 강상철), 지례향교(전교 김종섭)에서는 지난 15일 향교별 분향관, 유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 추계 석전대제’를 봉행했다.
경건하고 엄숙한 분위기에서 봉행된 이날 석전대제는 영신례, 전폐례, 초헌례, 공악, 아헌례, 종헌례, 음복례, 철변두, 송신례, 망료 순으로 진행됐다.
김산향교 제관으로는 초헌관-백성근(김산향교 전교), 아헌관-허태용(유도회지부장), 종헌관-임병국(신음동 마을금고 이사장), 분헌관-최준동, 이희엽, 개령향교 제관으로는 초헌관-김병조(개령면장), 아헌관-서정희(김천시의회 부의장), 종헌관-김종철, 분헌관-이종현, 박춘진, 지례향교 제관으로는 초헌관-김종섭(지례향교 전교), 아헌관-김판근, 종헌관-홍덕표, 분헌관-송재두, 허 진씨가 각각 맡아서 진행했다.
석전대제는 공자를 모신 사당인 문묘에서 지내는 제사로서‘석전’이란 채를 놓고 폐를 올린다는 데서 유래됐다. 원래는 산천, 묘사, 선성(공자 739년에 문선왕으로 추정됨)등 여러 제향에서 이 석전이라는 말이 사용됐으나 다른 제사는 모두 사라지고 오직 문묘의 석전만 남아 있기 때문에 지금은 문묘 제향을 뜻하는 것으로 축소됐다.
현재 석전대제는 성균관 대성전에서 공자를 중심으로 공자의 제자들과 우리나라의 유학자 설총, 최지원 등 명현 16위의 위폐를 모셔놓고 봄, 가을로 매년 두차례 2월과 8월 상정일에 거행하고 있으며 지방에서는 향교에서 주관한다. 김천지역의 김산·개령·지례향교에서는 매년 공자의 생일인 음력 8월 27일에 봉행되고 있다. 최규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