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전 대통령이 19일 일행들과 함께 강원 화천군 동촌리 평화의 댐을 방문했다. 이날 장세동 전 안기부장, 이기백,이상희 전 국방부 장관 등 일행 80여명과 평화의 댐을 방문, 평화의 댐 관리소 1층 영상관에서 김명림 수자원공사 강원지역본부장과 정갑철 화천군수로 부터 인남댐 대비현황과 정갑철 화천군수 평화안보의 순례지 조성사업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은 "당시의 상황으로 봐서 평화의 댐 건설은 반드시 필요했다”며 “일부 사람들이 영구집권을 위한 수단이라며 반발도 있었지만 지금 와서 볼 때 북한 임남댐 방류에 대한 유일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평화의 종을 타종한 후 20여년전 집권 당시 자신이 직접 독려해서 만든 평화의 댐 일원을 둘러보며 관계자들로부터 관련 설명을 들었다. 전 전 대통령은 "평화의 댐은 국민의 안보와 안녕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시설인 만큼 관리에 만전을 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 전 대통령은 이날 평화의 댐을 방문한 일반 관광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담소를 나누는 등 시종일관 밝은 표정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육군 2군단장, 기무사 대장, 작전 참모, 정갑철 화천 군수, 김종관 화천경찰서장, 한국수자원공사 김근호 사장, 수강원지역본부 김명림 본부장 등 20여명이 전 전 대통령 방문을 맞았다. 사진=전두환 전대통령이 19일 오전 80여명의 일행들과 함께강원 화천군 동촌리 평화의 댐을 방문해 평화의 종 등 시설을 둘러보고 돌아갔다. 사진은 수자원공사 관계자로 부터 설명을 듣고 있는 전두환 전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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