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군수 이중근)이 개발한 감물로 염색한 의상이 대구패션페어에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18일 청도군에 따르면 14일부터 16일까지 대구엑스코에서 열린 '2009대구패션페어'에 청도군 농업기술센터가 '청도감물염색 패션쇼'를 열었다.
15일 대구패션페어 플로어 패션쇼를 통해 소개된 감물염색 패션쇼에서는 농업기술센터 '감물염색제품 기획교육' 과정을 거친 수료자들이 만든 40여벌의 감물염색 의상 및 천연염색 한복이 선보였다.
특히 패션쇼에는 교육생 20여명이 현대적 이미지로 디자인하고 독창적으로 제작한 옷을 직접 입고 쇼에 참가, 더욱 갈채를 받았다.
이 밖에 청도군은 행사내내 청도반시를 이용한 감물염색 제품을 대구 전시컨벤션 전시관에서 전시해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전시회에는 지역 30개업체가 참여, 감물염색의상, 가방 모자 등 100여점을 전시하고 감물염색이 다른염색보다 탈색이 잘 안되는 등 우수한 점 등을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홍보했다.
군 관계자는 "소득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웰빙시대 고부가치 상품인 감물염색의 품질향상 및 다양한 신제품 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경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