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 외국인투자 유치가 최근 3년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안위원회 이명수 의원(자유선진당. 아산)은 21일 경북도 국감에서 외국인 투자 현황과 관련해 매년 투자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이유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이 의원 자료에 따르면 경북도의 외국인 투자현황을 보면 2007년 40건 6억5000만달러, 2008년 41건 5억4000만달러, 올 6월까지 2400만달러를 유치하는데 그쳤다며 매년 외국인 투자가 줄어든 이유를 물었다.
특히 투자액수가 많았던 2007년의 경우 미국, 일본, 중국, 영국, 캐나다, 스페인, 프랑스, 독일, 스웨덴 등 다양한 국가에서 외자를 유치했으나, 2008년부터 유럽국가들의 투자가 대폭 줄면서 미국, 일본, 중국 등 3개국에 50%집중 되었고 올해 들어 이들 국가에 75%가 편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의 경우 '경상북도기업 및 투자유치촉진조례'를 제정해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지만 초창기 반짝 투자유치에 열을 올리고 현재는 조례가 무용지물이 됐다고 지적이다.
이와 함께 이 의원은 "경북도의 외국인 투자가 3개국에 편중되면서 투자금액도 대폭 감소하고 있는 문제점에 대해 앞으로 외국인 투자 유치 계획과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또한 "외국인투자를 위해 제도적 장치와 지원규정이 마련됐지만 매년 투자유치가 줄어든 것은 경북도 투자환경이 나쁜 것은 아닌지 재검토하여 외국인 투자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과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진=21일 열린 경북도 국정감사에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질문에 김관용 도지사가 답변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