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항 봉화군수가 2015년 개최되는 ‘제14차 세계산림대회’유치 활동에 나섰다는 보도자료를 통해 대대적인 홍보를 하고 있으나 실상은 본질과 전혀 다르다는 지적이다. 봉화군이 제14차 세계산림대회를 유치한다는 홍보에 군민들은 한창 분위기가 들떠 있으나 정작 산림청은 “세계산림대회 유치 계획은 2011년 이후 정부에서 유치할 수 있으며 산림청은 현재 어떤 계획도 마련된 것이 없다”고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봉화군의 지난 16일자 보도자료에 따르면 봉화군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개최되는 제13차 세계산림대회에 홍보사절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또 사절단은 군수를 비롯해 6명으로 구성해 2015년 개최되는 제14차 세계산림대회를 봉화군과 경북도 일원의 유치를 위한 분위기 조성 및 홍보활동을 위해 출국한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22일자 보도자료에서는 이번 세계산림대회에서 미국, 중국,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등 이사국 산림분야 장관들에게 봉화군 개최 지원을 약속받았다고 대대적인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봉화군 관계자는 “정부와 산림청과 여러 차례 대회유치 추진을 했으나 경북도는 뒤로 미루고 있는 상태이며 작년 8월부터 제14차 세계산림대회를 유치키 위해 다각적으로 검토 했다 또 지난 2월 기본조직을 구성해 업무를 분담하는 등 5월 업무추진 부서를 따로 신설, 현재 용역을 의뢰한 상태이고, 2010년 산림청에 이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에 대해“세계적인 산림대회 유치이기 때문에 정부에서 나서서 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야지, 일부 기초단체가 나서는 것은 대회유치 성사가 희박하다”며“그래서 이번에 동행하지 않았다“고 했다. 산림청 국제지원국 임은호 서기관은 “제14차 세계 산림대회는 국가적 유치 행사로 국가명의로 신청할 수 있다”며“정부 차원에서 할수 있지 산림청에서도 유치할 수 없는 것 이다”고 했다. 또 “세계 산림대회는 정부에서 유치 의사가 있을시 2011년 이후 국가적인 차원에서 신청해 세계산림대회를 유치하면 각 지자체별로 신청을 받아 이 대회를 개최 할 수 있다“며“산림청 관계자들의 제13차 세계산림대회 참가는 산림대회 유치가 목적이 아니라 통상적인 업무수행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주민 김모(55·봉화 내성리)씨는“봉화군이 군민들의 혈세 수천만원을 지출하며 정부에서도 유치 추진을 않는 것을 왜 엄태항 군수 등 6명의 홍보사절단이 앞장서 홍보를 하는지 알수 없다”며“내년 지방선거를 노린것 인지, 다른 목적이 있는지 의문이 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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