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민주당 홍재형 의원(청주 상당)은 25일 성명을 내고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세종시 건설 원안+α’론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박 전 대표의 이 같은 행정도시 건설 관련 발언은 너무나 당연하고 시의적절한 표명으로 박 전 대표의 소신에 찬사를 보낸다"며 이 같이 밝혔다.
홍 의원은 "세종시는 행정도시를 중심으로 자족기능을 추가함이 마땅하고 당연하다. 그것이 처음부터 세종시 건설계획에 담고 있던 밑그림이다. 세종시가 행정중심복합 기능을 지닌 도시로 명명되는 이유도 바로 거기에 있다"며 "이 같은 세종시 건설 계획을 이제 와서 수정론, 축소론, 백지화론으로 변질시키려는 의도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 그것은 신뢰를 저버리는 일이다. 신뢰를 잃어버린 정치는 존립 가치조차 없다. 그 책임은 전적으로 이명박정부가 져야 한다"고 했다.
또 "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충북은 세종시 건설로 61조원의 지역총생산 증가효과를 낳는다고 했다"며 "충북도가 세종시 건설에 매진해야 하는 이유"라고 했다.
이어 "정부 여당의 눈치보기에 급급해 충북도 발전과 지역균형발전의 획기적 전기가 될 세종시 건설을 외면하는 이들은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소신 발언을 깊이 새겨봐야 할 것"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