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백화점들이 지난 9일부터 17일동안 진행한 정기 가을세일 행사의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가 넘는 신장세를 보이며 25일 일제히 마감됐다. 대구백화점은 본점과 프라자점에서 화장품 31%, 아웃도어 20%, 여성의류 22%, 남성의류 31%가 매출이 증가했다. 특히 가을세일 참여율은 그다지 높지 않은데도 불구, 해외명품의 판매량이 15~20% 신장세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명품의 대중화와 명품 브랜드데이 등 특성화된 판매전략이 명품 판매를 신장시키는 데 주효한 것으로 해석됐다. 롯데백화점 대구점과 상인점도 가을 세일 기간동안 지난해와 비교, 20.2%의 높은 신장율을 기록했다. 가을 의류와 아웃도어, 스포츠 상품 등을 중심으로 매출 신장이 두드러졌다. 아웃도어, 영캐주얼, 멀티캐주얼 매장이 평균 36.7%, 골프.레져스포츠 매장이 25.3%, 남성정장, 트랜디캐주얼이 24.5% 화장품, 피혁잡화, 구두 매장이 평균 20%이상으로 신장을 보였다. 식품매장에서는 추석에 이어 건강식품의 인기가 계속돼 20.5%를 신장을 보였고 주류코너에서는 와인데이에 맞춰 와인 30~40%할인 판매를 하면서 젊은 고객들의 인기가 높아 15%의 신장세로 나타났다. 동아백화점 전 지점도 추석 기간 동안 판매된 상품권 회수를 위해 파격적인 할인 행사와 기획제품을 선보인 마케팅 전략에 따라 19.2%의 세일 신장세를 나타냈다. 여성의류와 남성의류가 각각 37%, 34%의 높은 신장세를 나타냈으며 본격적인 가을 등산 시즌을 맞은 아웃도어 및 등산관련 용품이 30%, 아동의류 및 스포츠 의류가 27~29%의 매출 신장세를 보였다. 이 밖에 신변잡화 매장이 23~25%의 매출 신장세를 나타냈으며 화장품 역시 22%의 매출 신장을 나타냈다. 또 가을 혼수 및 이사시즌을 맞이해 생활용품 매장도 23~26%의 매출 신장세를 나타냈으며 대구사과축제, 산지 특산물전 등을 펼친 식품관 역시 20%의 매출 신장세를 보였다. 이 같은 전반적인 매출 신장에 대해 지역 백화점들은 되살아난 소비심리와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며 가을.겨울 의류의 판매 호조세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 아웃도어.골프, 레져스포츠 매장의 매출은 날씨가 선선해져 가을 산행을 준비하는 사람들과 야외 스포츠 활동이 늘어나면서 매출이 신장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대구백화점 마케팅총괄실 구승본 실장은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날씨와 함께 의류 구입이 늘면서 의류를 중심으로 고른 매출 신장세를 기록한 것 같다"며 "특히 추석직후 세일이라 추석에 판매된 상품권으로 구매하는 고객이 늘어나 신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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