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유·초·중·고등학생 840명이 신종플루 확진환자로 나타나고 59개교가 휴교중인 가운데 이와 관련 일선 학교의 일제 휴업은 추진되지 않는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6일 신종인플루엔자 환자 발생에 따른 휴업학교가 급증함에 따라 대응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교과부에 따르면 신종플루 관련 휴업 중인 유·초·중·고등학교는 총 59개교이다.
휴업 중인 학교는 지난 20일 18개교에서 현재 유치원은 10개원, 초등학교 23개교, 중학교 22개교, 고등학교 3개교, 기타 1개교 등 59개교로 크게 늘어났다.
시·도별 신종플루 관련 휴교 중인 학교를 보면 인천이 10개교로 가장 많고 서울, 대구, 대전, 경기 9개교, 충남, 전남 4개교, 경북 2개교, 부산과 광주, 충북은 1개교로 집계됐다.
시·도별 확진 환자는 총 840명으로 경기가 234명으로 가장 많고 대구 172명, 대전 142명, 인천 111명, 서울 67명 충북 30명, 충남 22명, 전남 18명, 부산 17명, 경북 15명, 광주 12명 순으로 나타났다.
교과부는 최근 환자 수가 급증한 것에 대해 추석 인구 이동 후 발병환자가 증가했고 환절기 일교차가 커지는 계절적이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 교과부는 학교의 일제 휴업 등은 고려하고 있지 않고 있으며 일일 발열체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손씻기 등 학생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토록 하는 등의 조치를 시도교육청에 당부했다.
특히 교과부는 발열이 있거나 급성호흡기 질환이 있는 경우 격리조치를 하도록 시도교육청에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