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5억원들여 불국동 구정광장에 우뚝 불국사 연계 명물부상
사적 및 명승 제1호인 불국사(佛國寺) 관문에 아사달과 아사녀의 설화를 표현한 ‘영원’ 조형물이 완공돼 이 일대로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상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에 따르면 경주를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불국사와 연계한 새로운 명물로 가꾸기 위해 시가 불국동 구정광장 내 ‘영원’ 조형물 설치 사업을 완공해 27일 오후 백상승 경주시장을 비롯한 불국사 주지 성타스님, 최병준 시의회 의장, 시의원 및 불국동 각 단체장, 지역 주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진다.
이곳 구정광장은 7번 국도에서 불국사와 석굴암으로 들어서는 중요한 길목이며, 문화재적 가치가 큰 구정리 방형분이 자리하고 있는 요충지로써 지난 1963년 불국사 주변 정화사업 당시 남산의 탑을 이곳으로 옮겨와 광장으로 조성한 것이다.
시는 문화재의 원형복원을 위해 3층석탑을 원래 자리인 남산 염불사지로 옮기고 구정광장을 새롭게 정비해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불국사와 연계한 새로운 명소로 가꾸고자 이 지역의 역사성을 주제로 한 조형물을 설치하는 등 주변을 정비했다.
이 조형물의 작품명은 '영원'으로 무영탑(無影塔)과 영지(影池)에 얽힌 아사달과 아사녀의 애틋한 전설을 소재로 연못 안에 불교의 정신세계를 담은 연꽃 봉오리를 대좌형태로 받치고 진취적 기상과 역동적인 에너지를 자유곡선의 현대적 이미지로 아사달 아사녀에 접목시켜 천년고도 경주의 영원(永遠)을 기원하기 위한 것이다.
조형물의 규모는 폭 10.9m, 높이 8m이며, 재질은 스텐레스스틸, 고흥석, LED조명 등을 사용했다. 시가 사업비 5억원을 들여 구정광장에 설치한 조형물 ‘영원’은 지난 3월 착공해 이번에 완공했다. 최병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