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지난 2005년 대·외적으로 안동사과를 홍보를 비롯해 체험농장 및 안동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3,541평 규모 테마공원 ‘사과동산’을 길안면 만음2리에 사업비 5억원을 들여 마쳤으나 4년 동안 관리 감독을 하지 않아 현재 흉물로 변해 시민들의 원성이 높다.
‘사과동산’에 주차장 시설 등 관광객들을 위해 정자와 벤치를 하고 동산 전체에 보도블록을 깔아 깔끔한 산책로를 꾸며놓았지만 현재 처음 모습은 전혀 찾아 볼 수 없다.
시는 안동사과를 전국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시민의 혈세를 들어 시작은 좋았으나 준공이 완료되고 나서부터 누구 한사람 관리하는 사람이 없어 5억 원이 물 따라 흘러가는 꼴이 되고 말았다.
하지만 ‘사과동산’을 조성하면서 진입로와 안내표지판을 설치하지 않아 4년 동안 인근 주민들조차 사과동산이 조성이 이루어졌는지 모르는 상태이다.
관리 감독을 하지 않는 탓으로 현재 보도블록은 흔적조차 찾아 볼 수 없으며 사과동산 주위에는 무성하게 잡초만 자라고 있다.
또 주차장은 관광객들의 차량은 전혀 찾아볼 수 없으며. 주민들이 벼를 말리는 장소로 사용되고 있는 등 사과동산으로 제 역할을 전혀 하지 못하고 있지만 시는 어떠한 대책도 세우지 않고 세월 탓만 하고 있다.
시가 수억 원을 투자해 만든 공공장소이지만 이렇게 흉물로 전략하기 까지는 탁상행정을 고집하고 현장행정을 펼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주민 김모(67·안동시 길안면)씨는“주민을 위한 행정을 펼친다고 호들갑을 떨고 있지만 정작 주민에게 돌아오는 것은 아무것도 없는 상태이라”고 말했다.
이에 시관계자는“앞으로 사과동산 부지가 고속도로 편입 될 것으로 계획돼 있어 관리를 소홀이 한 것은 사실이지만 앞으로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해 시는 모든 사업을 전시행정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단면도만 보이고 있다. 윤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