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달서구의회가 지난 12일 '우현서루' 복원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우현서루는 우리나라 최초의 항일운동인 국채보상운동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항일운동가 상당수를 키워낸 구국운동 발상지로 전국 각지의 애국지사를 양성한 유서 깊은 곳이다.토론회에서는 우현서루를 달서구에 복원해 문화도시로서의 품격을 높이기 위한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다.정만진 소설가 및 교육가로부터 발표를 듣고 관련 전문가, 관계 공무원 및 주민들과 상호간 질의·응답의 시간도 가졌다.윤권근 달서구의장은 “항일 지식인의 사랑방이었던 우현서루는 대구의 뜨거운 애국정신과 국난 극복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라며 "지역 선인들의 뜻과 정신이 후대까지 기억되도록 우현서루가 복원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행사를 주관한 박왕규 의원은 “청년교육기관이자 애국자양성소였던 우현서루를 달서구에 복원해 청소년들에게 나라사랑을 기르는 애국교육 현장이 되고 달서구뿐만 아니라 대구시를 대표하는 관광자원으로 키워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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