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오징어 성어기가 도래한 울릉섬 지역에는 잦은 출어로 어선들의 사고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그 사고현장 속에 신속하게 투입되는 어업지도선이 역할이 돋보이고 있다. 지난 1992년 3억 5000여만원을 들여 건조한 어업지도선은 독도를 포함한 넓은 울릉도 주변 바다에서 어업지도 및 단속, 독도에 대한 실효적 지배의 일환으로 다양한 독도지원업무 투입됐다. 또한 도서지역 특성상 선거지원업무와 응급환자 수송, 독도 및 부속섬지역 건설자재 운반, 태풍피해 복구 등 울릉도 지역에서는 약방에 감초처럼 행정의 발이 되어 다양한 과업을 수행중이다. 특히 올해에는 대형 해상사고가 빈번해 독도평화호와 해경함보다 상대적으로 크기는 작지만 높은 파도속에 해안선에 최대한 가까이 붙어 운항하는 등 위험을 무릅쓰고 업무를 수행중이다. 실제 올해초 독도에서 추락해 숨진 경찰관을 찾기 위해 3m의 파도속에 현장에 투입돼 사체를 인양했으며, 지난 8월 29일 울릉도 연안에서 실종된 어선을 찾기 위해 수일째 계속된 수색작업에서도 제일 먼저 투입되어 최초 위치 파악 및 지원업무에 일등공신이었다. 또한 지난 9월 25일 울릉도로 귀항하던 통일호가(9.77톤) 조타부분 고장으로 어업지도선에 예인되어 왔으며, 지난달 29일 새벽 4시 50분께 누수로 인해 침몰될 위기에 처한 전진호(6.77)에 신속히 출동해 귀중한 인명과 재산보호 했다. 이밖에도 소라 금어기 기간에는 바다에서 계몽활동과 노무라 입깃해파리 출현으로 한달에 20일을 넘게 출항, 바다에서 생활하며 작은 선실에서 3명 선원과 승선한 공무원과 같이 식사를 해결하며 과업을 수행했다. 장순규 기관장은 “새벽 및 밤에 날씨가 안 좋은때 출동이 걸리면 겁도 나고 많이 위험하지만 꼭 그런 날씨에 어선 사고나 응급환자 수송이 발생한다”며 하지만 “넓은 울릉군의 바다의 행정의 손길이라 생각하고 출동에 임한다”며 말했다. 조준호 기자 어선을 예인 중인 어업지도선, 응급환자 수송해 해경함에 인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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