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9일 실시되는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이인선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대구 중남구를 ‘문화교육특구’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이 예비호보는 이를 위해 ▲대구국립극장 및 국립극단 유치 ▲융복합 아트센터 건립과 메타버스 문화교육 플랫폼 구축 ▲대구 대표도서관의 조기 건립과 프랑크푸르트 북페어 유치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그는 “대구 중·남구에 지역 문화예술인의 오랜 숙원사업인 대구국립극장 및 국립극단이 유치되면, 지역 문화예술의 발전은 물론 그동안 수도권 비해 소외됐던 대구시민들의 균등한 문화향유권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이어 “대명동 일대에는 MZ 세대를 위한 콘테츠 산업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융합아트센터 건립과 교육문화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미군기지 이전지에 계획된 3차순환도로·대구대표도서관·평화공원 등을 조속하게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특히 “대구대표도서관은 디지털시대 첨단 흐름에 맞춰 세계적인 수준의 첨단 도서관으로 개관하겠으며 평화공원에 유서 깊은 프랑크푸르트 북페어를 유치함으로써 출판단지와 연계한 전자출판시대의 선점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 예비후보는 “남구 일대의 공연장과 문화예술 거리와 중구 도시 구심 및 동성로의 청년 문화가 자연스럽게 결합되면 서울의 대학로 혹은 뉴욕의 SOHO와 같은 방식으로 도시 공간의 진화가 가능하다"며 "지역문화계에서 논의하고 있는 ‘특구지역’ 내 대구국립극장 및 국립극단 유치가 성공되면 장차 도시내 문화교육특구로서의 위상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