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 16일째인 26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사고현장을 찾아 빠른 실종자 구조와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 점검을 당부했다.송 대표의 현장 방문에 맞춰 피해 가족과 상인들은 '해결책 촉구'를 요구하며 거세게 항의하기도 했다. 피해자 가족 대표는 송 대표가 가족을 만나기 위해 천막으로 향하자 "문제를 해결하고 오시라"며 거부 의사를 밝혔다.송 대표는 이날 오전 사고 현장을 찾아 "다섯 분의 실종자들이 조속히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지난 학동 참사 이후 '건설안전 3법'을 발의했지만, 건설안전기본법은 계류중이다"며 "심의에서 통과하도록 당 차원에서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며 국회에 계류중인 건설안전법 통과를 위한 노력도 약속했다.송 대표는 민주당 광주시당 사무실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이번 사고 희생자와 실종자에 대한 묵념을 한 뒤 모두발언을 통해 "너무나 안타깝고 빨리 희생자들이 수습이 되고 주변 주민의 피해나 추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현장을 체크하도록 하겠다"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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