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다시 한 번 대북 선제타격론을 꺼내들며 '힘에 의한 평화'를 추구 기조를 이어갔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중앙선대본부 산하 글로벌비전위원회 주최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선제타격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에 매우 중요한 우리의 애티튜드(attitude·마음가짐)"라고 강조했다. 그는 "안보 없는 평화는 없고, 평화라고 하는 것는 안보의 목적"이라며 "힘과 우리가 지켜야될 국방력과 동맹관계, 그리고 그보다 더 우선하는 국가정체성에 대한 확고한 국민들의 인식, 이런 게 국가안보와 평화를 든든하게 지켜주는 버팀목"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윤 후보는 "제가 연초에 신년 기자회견을 하며 '(대북) 선제타격' 이야기를 언급했다"며 또 다시 선제타격론을 꺼냈다. 그는 "선제타격을 바로 한다는 것이 아니다"며 "침략적 도발행위를 할 것이 확실시될 때에, 우리가 적의 미사일 발사기지와 그 도발을 지시한 지휘부에 대한 치명적인 타격을 가할 능력이 있고, 그럴 의지가 있다고 천명하는 것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에 매우 중요한 우리의 애티튜드라고 저는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안보라고 하는 것은 영토를 지키고, 국가의 주권을 지키고, 또 평화를 지키는 것"이라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현실적인 힘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저는 그에 앞서서 우리가 왜 영토를 지켜야하고, 왜 뺏기면 안 되고, 왜 우리가 우리 국가의 국민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해야 하는지 더 근본적으로 들어가봐야 한다"며 "자유민주주의 정신, 인권존중 정신이라는 시공을 초월한 인류 보편적인 정신에 입각해 나라가 운영될 때, 이런나라를 지키고자하는 국민들의 열의와 혼이 있는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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