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울릉간 정기 여객선 취항과 관련, 동해지방 해양 항만청이 면허를 반려한 가운데 울릉군과 강릉시가 조기 취항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정윤열 울릉군수는 지난 2일 강릉시청을 방문해 최명희 강릉시장과 만나 “강릉과 울릉도간 정기 여객선 의 조기 취항을 위해 협력하고 상생의 길을 모색하자”고 제안하고 강릉항 (옛 안목항)을 방문해 제반사항 등을 점검했다. 이날 정 군수는 “양 시·군의 기반시설 미비를 이유로 취항을 막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오늘이라도 항만청에서 인가를 내주면 당장이라도 20억원의 기채나 자금을 마련해 여객 터미널 시설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햇다. 실제 울릉군은 저동항 옛 여객선 접안장 일부를 여객선 터미널 부지를 확보 해 논 상태다. 최 시장은 “지역간 발전을 위해서는 여객선 취항이 필요하다”고 공감을 표시한 후 “여객선 취항을 위해 현재 강릉항의 제반 여건을 갖추는 중인데 항만청이 시설부족으로 여객 면허를 불허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고, 어항관리사무소에서도 여객 취항에 대해서는 지자체에서 판단할 일이라고 밝혀 내년에는 취항이 가능할 것 ”이라고 가항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만남에 앞서 강릉시 해양수산과 실무진은 지난달 말 울릉군을 방문, 여객선 터미널 부지 및 제반사항을 둘러보고 강릉-울릉도 노선간 여객선 취항을 위해 접안지역 등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했다. 또한 여객선 인가를 재신청한 씨스포빌 측도 여객선 취항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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