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서는 4일 감포지역 주택가 창고와 공터를 돌아다니며 장난삼아 방화를 일삼은 중학생 A군(당시 13세) 등 3명을 붙잡아 현주건조물 방화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A군 등은 경주 감포 지역 학생들로 지난 2008년 9월30일 새벽 1시30분께 감포지역 조립식 주택 보일러실 틈으로 일회용 라이터를 이용 방화해 2,000여만원의 재산상 피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이같은 수법으로 총 12회에 걸쳐 빈 창고, 쓰레기 더미 등에 방화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들은 아무런 죄의식 없이 단순히 호기심과 소방차가 출동하는 것에 재미를 느껴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하지만 이들이 형사 미성년으로 처벌이 불가능한 촉법소년으로 조사가 끝나면 보호자에게 인계할 방침이다. 한편 경주 감포지역은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연쇄적으로 발생해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는 상태다. 박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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