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예정자들의 돈으로 기부체납을 했다." 대구시 수성구에 건설중인 A아파트 입주예정자 100여명이 4일 오전 수성구청 앞에서 아파트 건설사의 과도한 기부체납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였다. 입주예정자 관계자는 "건설사가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의 돈을 시와 수성구청에 기부체납할 도서관과 지하상가를 짓는데 사용했다"면서 "도서관 건립비용이 평당 900만원이다. 고분양으로 인한 입주예정자들의 피해는 과도한 기부체납 때문이다"고 말했다. 또 "건설사의 용적률 변경, 설계변경, 과대광고, 기부체납 속에 수성구청과의 부적절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입주예정자들은 알고 있다"면서 "반드시 이 둘 사이의 관계를 밝혀내 입주예정자들의 권리를 되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입주예정자들은 이날 집회에서 잔금거부 운동을 벌일 것을 결의하고 수성구청의 아파트 준공승인 거부를 촉구했다. 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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