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경주와 포항시민들의 젖줄인 형산강을 친자연형 하천경관 창출과 테마가 있는 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연차적으로 조성해온 서천좌안둔치 억새공원을 대폭 확대해 조성키로 했다.
시에 따르면 불모지로 방치됐던 서천좌안 둔치를 시민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자연하천으로 조성하기 위해 서천좌안둔치 충효 소하천 합류지점~장군교까지 지난 2005년도부터 조성해온 억새단지 8만3천700여㎡에는 해가 갈수록 자란 갈대들이 어우러져 깊어가는 가을 정취와 더불어 은빛 물결로 출렁이고 있다.
시는 장군교~동대교 구간 서천좌안 흥무로 개설 공사가 거의 완공됨에 따라 이곳 하천 2만2천500여㎡ 규모에 희망근로프로젝트 사업비 1억7천여 만원을 투입해 물 억새 13만5천여 그루를 심는 억새공원 확장사업을 추진해 세계적인 문화관광도시에 걸맞는 친환경 하천 경관을 조성시켜 나갈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 7월에도 사업비 5천200만원을 들여 충효 소하천 합류지점~서천교간 둔치 3만8천여㎡ 규모에 억새공원을 확대 조성했다.
특히, 시는 지난해 이곳에 시민과 관광객들의 산책로 겸 자연학습 코스로 개발하기 위해 갈대 속 2천800여m 규모의 산책로와 바람개비 솟대를 갖춘 3천780㎡ 규모의 광장 3개소와 잔디 주차장 1개소, 습지 1개소를 함께 조성해 새로운 시민 휴식 공간 겸 관광명소로 탈바꿈시켰다.
시 관계자는 "서천좌안둔치에 이 같은 억새풀단지가 조성될 경우 농작물 경작 방지 등으로 형산강 생태계 및 자연환경 보존에 기여하고, 시민들과 관광객들로부터 흥무공원 및 김유신장군묘와 송화산 철쭉 등산로와 연계한 새로운 산책·관광 상품으로 크게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최병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