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가 9일 경북관광공사 사장 후보자로 내정된 김성조 현 사장에 대한 인사검증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인사검증회는 임기 3년을 역임하고 1년 연장을 위한 인사검증회는 무용지물이라는 지적과, 상임위 의견을 존중하도록 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반면, 경북도 산하 기관은 보통 3년 임기에 연장 1년으로 규정돼 있으며, 포항, 안동, 김천의료원은 임기 3년에 이어 재선, 3선 등의 3년 임기를 보장받고자 인사검증회는 지속되고 있다.
이날 인사검증회에서 위원들은 칭찬일색으로 검증회를 이어갔다.
이에 김성조 사장은 "지난 3년간 공사를 경영하며 습득한 노하우와 경험, 그간의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유관기관 및 지역사회 등과 긴밀하게 소통해 업무를 수행하고, 경북이 문화관광으로 새롭게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반면, 위원들은 지역의 관광과 문화관광자원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사업발굴과 경영성과 창출에는 부족한 면이 있었으며, 경영 책임자로서 경북 관광의 재도약과 스마트 관광시대를 맞이하기 위한 인재발굴과 조직관리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