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첸이 사용 중 증기 누설 및 뚜껑 열림 현상이 확인된 쿠첸 '121 전기압력밥솥' 10인용 제품에 대해 오는 11일부터 자발적인 리콜(무상 수리)을 실시한다.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소비자원은 쿠첸에서 제출한 자료를 검토한 결과, 뚜껑부 내부 부품인 뚜껑체결잠금장치 일부가 설계 규격과 달리 제조·장착돼 취사 중 증기 누설 또는 뚜껑 열림 현상 등이 발생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이에 국표원과 소비자원은 사업자와 결함 부품이 장착된 모델에 대한 조치 방안을 협의했고, 쿠첸은 지난해 7월23일부터 올해 1월27일까지 제조·판매된 '121 전기압력밥솥' 10인용 6개 모델을 전량 검사한 후 결함 부품을 교체하는 자발적 리콜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모델명은 ▲CRT-RPK1040I ▲CRT-RPK1070S ▲CRT-RPK1070W ▲CRT-RPK1040M ▲CRT-PIP1040KR ▲CRT-PMP1040KR 등으로, 총 3만4280개가 판매됐다. 이번 자발적인 리콜 결정은 최근 A사의 노후 김치냉장고 리콜과 지난 2004년 B사의 전기밥솥 폭발사고에 따른 리콜 사례 경험을 통해, 신속한 리콜로 소비자를 보호하는 것이 기업에도 도움이 된다는 인식이 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국표원과 소비자원은 가정이나 업소 주방에서 사용 중인 전기압력밥솥에서 고온·고압의 증기가 새어 나오거나 갑자기 뚜껑이 열리는 경우, 사용자가 화상 등 인적·물적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이 제품을 구입해 사용하고 있는 소비자는 즉시 사용을 멈추고 쿠첸 홈페이지, 고객상담실 등에 연락해 신속히 무상 수리를 받기를 당부했다.조치대상모델 관련 상세정보는 제품안전정보센터, 한국소비자원 누리집 및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