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은 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캄보디아 결혼추진 6쌍에 대한 합동결혼식을 엄태항 봉화군수를 비롯한 700여명의 친지, 동료, 기관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군은 전국 최초로 결혼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결혼중계업소를 거치지 않고 국제결혼을 희망하는 만30세 이상 49세 이하 총각들을 대상으로 직접 대상자를 선정해 중매, 맞선에 이어 결혼식에 이르기 까지 결혼전반을 추진해오고 있다.
특히 이번에 합동결혼식을 올리는 6쌍은 봉화군에서 추진한 2009년 1차 캄보디아 결혼추진 대상자들로서 1인당 결혼추진 비용 600만원을 군 예산으로 지원하고 캄보디아 현지 결혼지원사무소의 협조로 결혼의 결실을 맺게 됐다.
여성들의 농촌생활 기피현상으로 총각들의 결혼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결혼을 희망하지만 가정 형편상 결혼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는 총각들이 많은 것이 요즘 농촌현실이다.
이런 점을 감안해 봉화군에서는 특수시책으로 농촌총각결혼사업을 추진해 결혼대상자들의 결혼비용부담을 경감하고 아울러 농촌총각들의 생활안정과 농촌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총각 결혼추진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올 한해 봉화군에서는 총각 13명에 대해 캄보디아 여성과의 결혼을 성공적으로 추진했으며 하반기에 추가로 대상자를 선발 추진할 예정이며 향후에도 결혼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총각 결혼추진사업과 더불어 결혼이주여성 및 국제결혼 가정에 대한 한국어 교육, 우리문화 이해, 가족관계증진 교육, 복지시책, 소득증진사업 등 결혼이민자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정착지원 프로그램을 연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승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