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9일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할 후보가 모두 6명으로 정해졌다.15일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후보 등록 마감까지 총 6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기호 추첨 결과 더불어민주당 백수범 기호 1번, 국민의당 권영현 기호 4번, 무소속으로는 도태우 기호 5번, 주성영 기호 6번, 임병헌 기호 7번, 도건우 기호 8번이다.현행 공직선거법상 무소속 후보들은 무작위 추첨을 통해 기호를 배정받았다. 국민의힘과 정의당이 후보를 내지 않아 기호 2번과 3번은 공석이다.당초 국민의힘은 후보군만 10여명에 달했으나 무공천 결정과 함께 탈당 후 무소속 출마자에게 복당을 허용하지 않기로 하자 대부분 출마를 접었다.이에 무공천 결정을 한 국민의힘을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한 후보는 도태우, 임병헌, 도건우 후보 3명이다.이들 후보들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당선되기 위해 자신이 당선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또 당선될 경우 국민의힘에 복당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총 6명의 후보들은 공식 선거운동 시작날인 15일부터 선거 유세에 나서 22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전통적으로 보수세가 강한 대구 중남구 지역에 국민의힘 후보가 출마하지 않으면서 치열한 경쟁구도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