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이른바 '친노신당'인 국민참여당에 공식 입당할 것으로 9일 알려졌다. 국민참여당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유 전 장관이 오는 10일 마포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식 입장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치계에서 한 발 물러서있던 유 전 장관의 이번 입당은 그간 제기돼왔던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유 전 장관의 서울시장 및 경기도지사 후보 출마 등에 대한 향후 입장을 밝힐 수 있어 주목된다. 이와 함께 유 전 장관의 입당은 국민참여당의 정치 참여 활동 및 범진보세력의 연대 논의 등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국민참여당은 오는 15일 서울 종로구 수운동에서 창당준비위 결성식을 연 뒤, 내년 1월17일 창당대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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