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선거운동이 15일 0시를 기해 일제히 시작됐다. 대선 공식선거운동은 오는 3월 8일까지 총 22일간 이어진다. 공식선거운동에 맞춰 대선 후보들은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기 위해 유세 활동을 펼쳤다.
이 기간에는 자동차와 확성장치를 이용한 공개장소 연설·대담, 거리 현수막 게시 등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또 선거구 안 읍·면·동 수의 2배 이내에서 현수막 게시가 가능하다. 신문·방송 광고도 허용되며 TV와 라디오를 이용한 방송연설도 할 수 있다. 인터넷언론사 홈페이지에 선거운동을 위한 광고, 문자메시지 전송 및 이메일을 통한 선거운동도 허용된다.
일반 유권자도 선거 당일을 제외하면 말이나 전화로 특정 정당 및 후보자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수 있다. SNS를 포함한 인터넷과 문자메시지 전송 등의 선거운동은 선거 당일에도 가능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대선에는 총 14명의 후보가 출마한다.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기호 2번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기호 3번 정의당 심상정 후보, 기호 4번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기호 5번 기본소득당 오준호 후보, 기호 6번 국가혁명당 허경영 후보, 기호 7번 노동당 이백윤 후보, 기호 8번 새누리당 옥은호 후보, 기호 9번 새로운물결 김동연 후보, 기호 10번 신자유민주연합 김경재 후보, 기호 11번 우리공화당 조원진 후보, 기호 12번 진보당 김재연 후보, 기호 13번 통일한국당 이경희 후보, 기호 14번 한류연합당 김민찬 후보 순이다.
20대 대통령선거 투표는 오는 3월 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각 투표소에서 이루어진다.
사전투표는 3월 4일부터 5일까지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또 코로나19 확진자와 자가·시설 격리자 등도 선거 당일 오후 6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투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