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 제8회 대구음식관광박람회가 ‘대구에서 즐기는 맛의 축제’라는 주제로 지역민이 함께하는 진정한 음식관광 축제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엑스코 주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가족부, 농림수산식품부 등이 후원한 이번 박람회는 대구시가 올해를 ‘맛의고장·대구’ 달성 원년으로 삼아 국내 최대 규모의 음식관광관련 전시회로 나아가고자 다양한 전시와 경연대회 등 체험과 볼거리 가득한 박람회장을 마련했다.
시는 지역음식의 이미지 및 브랜드화와 대구음식의 글로벌화를 꾀하고자 이번 박람회를 크게 2개 분야로 나눠 음식관련 학습과 체험 중심의 실내전시, 야외 음식한마당 잔치로 구성해 4일간 시민, 타시·도민, 주한 외국인 등 다양한 계층 4만 여명이 찾아 오감을 충족시켰다.
대구한의대 등 음식전문기관·단체에서 650여개의 음식을 선보였으며, 전시부문별로 美&味관은 대구의 명물음식거리 홍보, 싱겁게먹기, 대구10미 모형전시, 남은음식 재사용 안하기 운동 홍보, 대구음식에 대해 알아보는 경품 퀴즈이벤트를 마련해 인기를 끌었으며, 古&味관은 8道의 유명 한식 전시 100여점, 日本&味관은 이웃나라 일본의 지역별 음식 120여점, 약선&味관 약식 음식 세계화라는 주제로 대구한의대 약선요리전시 200여점이 전시됐다.
특히 출품음식 조리법을 비치해 신메뉴 등 참가자 및 외식업계가 최신의 정보를 교환하는 교류의 장이 됐으며, 지역 12개 식품제조업체의 대구식품비즈니스관에서는 장아찌, 순대, 대구약령시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제품 전시와 시식기회 제공 및 현장 판매행사로 5,000만원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가족과 즐길 수 있는 야외 음식한마당잔치에서는 Little Osaka관으로 일본 현지 음식점이 참여해 전통 일본음식, 서태후의 중국식, 하롱베이의 베트남, 파묵카레의 인도, 알리바바의 터어키, 예천용궁 순대 및 국밥, 들안길의 김갑동 족발, 진명화로구이의 연탄 돼지갈비, 장여사의 나뭇형 손만두와 따스한 오뎅, 대성의 보쌈, 컵케익 등 다채로운 음식으로 가족과 연인이 함께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
야외무대에서는 늘푸른자원봉사단의 춤과 음악, 대구왈츠오케스트라의 왈츠 공연, 노사봉의 통기타, 특히 음식경연대회 타지역 출전자들과 함께한 노래자랑 등 어울림행사로 마련돼 대구를 다시 찾고 싶은 추억의 도시, 음악과 음식이 흐르는 문화예술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로 제공했다. 이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