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가 16일 오전 대구엑스코를 방문해 ‘세계가스총회(WGC)’의 성공 개최를 위해 분야별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참관객 유치 등 애로사항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현장점검은 가스분야 세계 최대 행사인 ‘세계가스총회’의 5월 개막을 앞두고 총회 준비상황 점검과 의회 차원의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한 의원들은 “세계가스총회 개최는 대구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드높이고 국제도시로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기회로 지역의 관광, 숙박, 수송, MICE 산업 등 경제적 파급 효과를 최대힌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모든 준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그러면서 ”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는 행사장 시설 확충에서부터 숙박시설 확보, 입국 편의 제공, 교통 및 안전대책까지 방역과 손님맞이 등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무엇보다 참가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관계부처와 더욱 긴밀히 협의해 참가자들이 불안감을 덜 수 있도록 체계적인 방역시스템을 구축해 달라”고 당부했다.장상수 대구시의장은 “세계가스총회는 2015년 물포럼 이후 지역에서 개최되는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인 만큼 지역의 제품뿐 아니라 대구의 관광과 문화를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대구경북의 정서와 특성을 살린 홍보에 힘써 달라”며 “행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지역 청년들의 채용을 확대해 지역 인재들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할 것”을 제안했다.한편 오는 5월 23~27일 5일간 개최 예정인 ‘세계가스총회’는 세계에너지총회(WEC), 세계석유총회(WPC)와 함께 에너지 분야 세계 3대 총회 중 하나로 90개국에서 에너지 장관, 기업CEO, 가스전문가 6000여명을 비롯해 1만2000여명의 가스 산업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글로벌 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