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협약으로 2012년부터 가축분뇨의 해양투기가 금지됨에 따라 경주시가 축산폐수로 인한 수질오염을 예방하고 쾌적한 농촌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건립한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이 이 달 말 완공된다.
시에 따르면 경주·포항 시민들의 젖줄인 형산강 수질보전과 오염방지를 통해 생태계 및 자연자원을 보전하기 위해 총 사업비 130억원(국비 104, 지방비 26)을 들여 건립한 경주시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설치사업은 일일 축산폐수 150여t을 처리할 수 있는 시설로, 강동면 호명리 안강하수종말처리장 내 부지 6천910㎡에 건축연면적 1천863㎡ 규모로 건립했다.
환경관리공단이 지난 2004년 3월 경주시와 위탁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맡아 추진해 온 경주시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설치사업은 2006년 5월 공사에 들어가 지난 4월에 토목, 건축물 및 기계설치 공사를 완료하고 지난 6월부터 종합시운전을 하고 있다.
경주시 가축분뇨공공처리장 주요시설로는 반입 및 전처리설비 1식, 포기, 탈질소 설비 1식, 1차 처리(KHTS공정) 시설 1식, 2차 처리(응집침전)설비 1식, 최종처리(연계처리)시설 1식을 갖추었다.
시는 이 달 말 준공을 앞두고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을 민간에 위탁키로 하고 최근 경주시의회 임시회에 상정해 민간위탁사무 동의를 받았으며 이 달 중에 수탁기관을 선정, 계약을 체결하고 다음 달 중에 업무추진 준비에 들어가 내년 1월부터 민간위탁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이 민간에 위탁돼 본격적으로 가동에 들어갈 경우 소규모 사육농가의 고농도 가축분뇨를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처리해 수질오염을 사전에 예방하고,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을 실현하는데 기여함은 물론, 시설초기 전문성이 있는 기관에 위탁 처리함으로서 수 처리의 안정화 및 예산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병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