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련 대구시의원(사진)이 지난해 대구시의 청렴도가 전국 최하위권에 머문 것을 비판하며 ‘공정인사시스템’ 도입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한 대안을 제시했다.이 의원은 17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구시의 2021년 청렴도는 지난 2003년 청렴도 평가 실시 이후 역대 최악의 성적인 4등급으로 하락했다”며 “고위공직자 반부패청렴서약, 18개 공직유관단체와 청렴실천협약, 4개 공무원노조 청렴협약식, 청렴실천결의대회 등을 하면서 해마다 청렴을 부르짖었지만 돌아오는 답은 공직비리와 부정부패였다”고 질타했다.이어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다는 얘기가 있다"며 "학연과 지연으로 얼룩진 도시공사 등 공공기관장 인사, 직무대리 규정을 무시한 직무대리 인사, 학연과 지연에 얽힌 승진인사와 리턴인사, 특히 건설본부장 휴직기간 동안 토목부장을 지정대리로 발령한 것은 도를 넘는 인사 전횡”이라고 꼬집었다.이 의원은 “대구시 공직사회의 기강은 뿌리째 흔들거리고 있으며 공무원은 시민위에 오만하게 군림하고 시민의 행정에 대한 신뢰는 여지없이 무너지고 있다”며 “대구시 공직사회의 청렴도 개선을 위해 공정인사시스템, 실효성있는 내부청렴도 지표 개발, 분명한 신상필벌이 필요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