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심상정 대통령후보가 포항을 찾아 "어떤 이유로도 포스코 이전은 옳지 않다"고 거듭 강조했다. 
심상정 후보는 18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구 소재 '포스코지주사 포항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 사무실을 방문해 "여기 오기 전에 포스코에 가서 포항제철소장과 만나 포스코 이전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며 "어떤 이유로도 포스코 이전은 옳지 않고, 포스코를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이어  "포스코는 개인기업이 아니라 우리 민족의 피눈물로 만들어진 기업이다. 포항 시민들도 포스코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포스코가 누구 덕분에 세계5위 철강기업이라는 눈부신 성장을 했는지 깊이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포스코마저 서울로 가면 수도권 공화국, 지방식민지 국가가 될 것"이라며 "서울 이전 문제에 대해 지금의 포스코를 성장시켜준 포항 시민들과 깊은 고민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심 후보는 이후 포항 근로자종합복지관으로 자리를 옮겨 민주노총 금속노조 소속 포스코 하청노동자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이후 포항 죽도시장을 방문한 심 후보는 자신의 지지자들과 일일이 주먹을 맞대며 대선 유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