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의 연임이 확정된 가운데 경주엑스포대공원 등 경주지역에 있는 경북도 산하기관 기관장들의 임기도 연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김성조 경북도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지난달 4일 사장임원추천위원회에서 추천, 지난 9일 개최된 경북도의회 인사검증위원회에서 인사검증 경과보고서가 채택돼 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확정됐다.
김 사장은 지난 3년간 경북도문화관광공사를 이끌면서 경북관광 발전을 위해 지역사회와 도민에게 기여한 노력이 크고 지방관광공사로는 유일하게 행정안전부 선정 ‘혁신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직을 수행함이 적격하다고 판단돼 연임이 결정됐다. 김 사장은 2023년 2월21일까지 직을 수행하게 된다.
김성조 사장은 “지난 3년간 공사 경영을 통해 습득한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한 경북형 뉴노멀 마케팅을 통해 지역 문화관광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며, “앞으로는 메타버스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타켓팅 마케팅으로 역사와 미래, 세계와 하나되는 관광경북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내달 31일자로 임기가 만료되는 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사무총장은 다음주 열리는 (재)문화엑스포 이사회 보고를 앞두고 있다. 류 총장은 지난 2019년 4월 1일 취임식을 갖고 3년간 일해왔다. 복수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경북도와 문화엑스포 이사회에서도 류 총장의 연임을 희망하는 분위기로 알려졌다. 류 총장이 연임되면 1년간 총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2년간 공석이었던 경주엑스포대공원의 새로운 사무처장이 취임하게 되면서 경북도청·경주시청과의 업무협력도 한층 탄력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주엑스포대공원 관계자는 "내주 경주엑스포대공원 조직에 정규식(전 경북도 감사관) 신임 사무처장이 취임하게 되고 거기에 맞춰 총장님의 이사회 보고도 진행될 것 같다"면서 "임기 만료 전인 3월 내 결정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