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고우현 의장을 비롯한 전 현직 12명의 의장이 21일 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이들은 구국의 일념으로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를 적극 지지할 것을 공식 선언했다.
이날 고우현 현 의장, 장경식 전반기 의장, 전동호 전의장협의회장, 김수광 전 의장 등 4명의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불과 5년만에 애국선열이 지킨 자유 대한민국을 분열과 혐오, 비상식이 상식으로 통용되는 나라로 바꾸어 버린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자 다가오는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어야만 한다는데 전·현직 경북도의회 의장들이 뜻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또 이들은 “윤 후보는 검찰총장 재직 시절 살아있는 권력에 굴하지 않고 불의에 맞서 헌법과 법치를 지키려 한 모습에 국민들이 원하던 공정과 정의가 있었다”며 “우리 대한민국 국민이 키운 후보 윤석열은 ‘과정이 공정한 나라’, ‘결과가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 유일한 후보이다” 고 지지 이유를 밝혔다.
반면, 경북도 한 관계자는 “경북도의회 전·현직 의장들의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 지지의 경우 당원으로써 거시적인 지지도 중요하지만, 지역발전의 공약 등 미시적인 것의 지지 이유가 없다는 것은 아쉽다”고 지적했다.
한편, 경북도의회 민주당 출신 한 의원은 “경북도의회는 국민의힘 다수 의원들로 구성돼 있으나 교섭단체인 민주당 출신도 있는만큼 현직 의장의 특정인 지지 선언은 형평성에 맞지 않다”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