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10일 벌어진 서해교전 사태와 관련, 이번 교전은 북한의 직접 조준사격으로 발생한 일이며 아군의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이기식 합동참모본부 정보작전처장은 이날 국방부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이 처장은 "금일 오전 11시27분께 북한 경비정이 서해 대청도 동방 6.3마일(11.3㎞) 지점에서 NLL을 1.2마일(2.2㎞) 침범해 경고통신을 했으나 계속 침범해왔다"며 "교전규칙에 따라 "우리 고속정이 경고사격을 하자 북한 경비정이 직접 조준사격해 이에 대응사격을 실시, 북한 경비정을 퇴거조치 했다"고 교전과정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아군은 피해상황이 없으며 북한군의 추가도발에 대비해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 처장은 또 "북한 경비정이 먼저 NLL을 침범하고 먼저 조준사격하면서 빚어진 유감스런 사건"이라면서 "이에 북한에 엄중히 항의하며 재발방지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사진=10일 오전 북한 경비정의 서해 NLL 침범(대청도 동방 6.4마일)으로 인한 서해 2함대와의 교전이 일어난 가운데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이기식 합참 정보작전처장(해군 준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번 교전은 북 경비정의 우리측의 경고사격에 대한 조준사격으로 인해 일어났으며 우리측 부상자 없으며 북측 함정은 반파돼 돌아갔다. 남북 해군이 교전한 것은 지난 2002년 6월 2차 연평해전 이후 7년여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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