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27일 경북지역 유세를 전격 취소하고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 관련 입장을 밝힌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1시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단일화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당초 윤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영주를 시작으로 안동, 영천, 경산, 경주, 포항 등 경북지역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유세활동을 벌일 계획이었다.이날 유세 취소는 당 내에서 사전 논의해서 결정한 것이 아니라 윤 후보가 전격적으로 내린 결정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의 실무진들끼리 단일화 관련 논의를 했고, 최종적으로 국민의당 안 후보의 의사를 묻는 과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선대본부의 한 관계자는 "윤 후보와 안 후보의 전권을 위임받은 사람들이 협상안을 합의해서 가지고 갔다"며 "전권을 위임받은 사람들끼리 대화가 어느정도 이뤄졌기 때문에 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지난 13일 처음 여론조사 방식의 단일화를 제안했다가, 일주일만인 20일 제안을 철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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