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최대 버스회사인 경산버스가 파업을 결의했다. 경산버스(시내버스 122대)는 대화교통(시내버스 53대)과 함께 경산시내버스 2곳회사 중 한곳으로 파업에 들어갈 경우 교통대란이 우려된다. 12일 경산시와 경북지역자동차노조에 따르면 경산버스 노조는 최근 재적 조합원 197명 가운데 193명이 참가한 파업찬반투표에서 178명(92.2%)이 파업에 찬성, 파업이 가결됐다. 그동안 노사양측은 지난 9월8일부터 7차례에 걸쳐 임단협상을 벌였지만 만근일수(월 근무일수) 단축에 대한 입장차이로 지난 2일 경북노동위에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낸 바 있다. 양측은 하계휴가비 10만원 지원에는 합의했지만 노조측의 만근일수 하루 단축요구에 사측이 요구안을 채택할 경우 직원추가로 8.3%의 임금인상요인이 발생한다며 만근일수 단축 대신 3%임금 인상안을 내세우며 맞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노조측은 조정기간인 17일 지난 뒤에도 조정이 되지 않으면 19일경 파업에 들어간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실제 파업까지 들어갈 지는 마지막까지 협상이 진행되는 걸 봐야 알 것 같다"고 전했다. 전경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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