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찰서는 11일 생후 15개월 된 딸이 계속 울며 보챈다는 이유로 살해한 혐의(살인)로 어머니 K(29)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11일 오후 7시30분께 칠곡군 왜관읍 자신의 집에서 생후 15개월 된 딸이 독감증세로 계속 울며 보채자 "아이가 없으면 내가 좀 편해지겠다는 마음이 들었다"는 이유로 딸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지난해 10월 대구의 한 병원에서 2회에 걸쳐 우울증 진료를 받고 3주일간 약을 복용하는 등 평소 우울증이 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퇴근한 남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11일 오후 11시10분께 집에서 K씨를 검거했다. 김용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