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은 정부의 세종시 백지화 등을 위한 대정부 투쟁 강화 특별운동을 16일부터 올해 말까지 전개한다.
선진당은 세종시 백지화 저지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박상돈)를 중심으로 충남도내 16개 시·군 지역에 세종시 원안사수 현수막을 게시하고 1000만명 서명운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18일 천안 아산을 시작으로 다음달 10일까지 충남도내 시·군에서 연설회를 마련한다. 대구, 춘천 등에서 원안사수를 위한 규탄대회도 이어간다.
특히 오는 23일 이회창 총재가 주재하는 주요 당직자회의를 천안 도당사무실에서 개최하고 이날부터 당원과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세종시 사수를 위한 릴레이 24시간 단식'을 실시한다.
선진당 세종시 비대위 김창수 대변인은 15일 "정부의 세종시 백지화와 기업도시추진은 충청인과 대국민 사기극 일뿐:이라며 "세종시 원안 사수를 위한 대정부 투쟁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선진당은 이날 대전 으능정이거리에서 이회창 총재를 비롯해 국회의원, 당원, 대전시민등 800여명이 참가한 '세종시 변질음모 규탄 및 원안쟁취를 위한 전국 순회 홍보투어 발대식'을 갖고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 해체와 정운찬 총리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