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이인수 기자] 제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 날인 4일 오후 1시 현재 전국 평균 투표율은 8.75%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9대 대선 당시 같은 시간대 투표율(5.8%)보다 2.95%포인트 높은 수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전국 4419만7692명의 유권자 중 386만5243명(잠정)이 투표에 참여해 총 8.7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투표율이 첫날부터 종전 선거를 크게 웃돌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지 관심이다.   이는 사전투표가 전국단위 선거에 처음 적용된 2014년 6월 지방선거 이후 역대 전국단위 선거 기준으로 동시간대 최고 수치다.2020년 4월 21대 총선의 사전투표 첫날 오후 1시 기준 투표율은 5.98%였다. 2017년 5월 19대 대선의 사전투표 첫날 같은 시각 기준 투표율은 5.8%였다.지역별로는 전남이 14.8%로 가장 높았고, 이어 전북 13.0%, 광주 11.8% 순으로 호남의 사전투표율이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이어 경북 10.7%, 강원 10.1%, 세종 9.4% 순이었다. 나머지 지역은 충남 8.5%, 서울과 제주가 8.5%, 경남 8.4%, 대전 8.3%, 부산 8.0%, 인천 7.8%, 울산 7.7%, 경기 7.5%, 대구 7.4%로 전국 평균 투표율을 밑돌았다. 최근 선거의 동시간대 사전투표율은 사전투표가 처음 도입된 2014년 제6회 지방선거가 2.51%, 2016년 20대 총선이 2.72%, 2017년 19대 대선이 5.8%, 2018년 제7회 지선이 4.49%, 2020년 21대 총선이 6.0%였다.이번 대선 사전투표는 이날부터 5일까지 이틀간 전국 3552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별도의 신고를 하지 않아도 거주지와 관계없이 본인의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지참해 투표소로 가면 된다. 전국 사전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나 포털 사이트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는 사전투표 2일차인 5일 투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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