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감각적인 영상과 중독성 강한 노래로 무장하고 저마다 차별화를 외치는 광고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다.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해 광고와 홍보가 필수불가결한 생존전략으로 떠오른 이때, 경주대학교(총장 이순자) 광고홍보이벤트학과가 광고홍보 전문인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경주대학교는 1993년 12월 광고홍보 전문 인력 배양이라는 목적으로 영남최초로 광고홍보학과를 신설해 전국 광고 공모전에서 두각을 보이며 명성을 떨치고 있다.
또한 1998년 제1회 국제광고제를 시작으로 올해로 12회를 맞은 효현방송광고제를 비롯해 1998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일본동경경제대학 및 일본광고계 견학은 경주대 광고홍보이벤트학과만의 자랑으로 이론 영역을 표현하는 하나의 실천의 장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 학과는 첨단산업의 꽃이라고 일컬어지는 광고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습득하고 이를 활용하는 실무능력을 배우게 되며 졸업 후에는 광고기획자, 카피라이터, PR전문가, 프로듀서 등 광고홍보 전문가로 활동하게 된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경주대는 우리나라 최초이자 한 나라의 광고가 집대성돼 체계적으로 전시된 세계 유일의 광고박물관인 한국광고영상박물관(Museum-Q)을 개관해 광고홍보이벤트학과 재학생들에게 든든한 학문적 지지대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한국광고영상박물관(Museum-Q)에는 현재 700여점의 TV, 신문, 잡지, 옥외 광고물을 비롯해 국내 유명 감독 50인의 작품 등 우리나라 광고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이 곳에서 경주대학교 광고홍보이벤트학과 학생들은 다양한 실습을 하게 된다.
경주대 광고홍보이벤트학과는 이처럼 지역시민과 학생들에게 광고에 대한 이해는 물론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광고홍보인력을 공급하는 산실과 지방자치단체의 홍보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한 자문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
광고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찬 예비 광고인을 양성하는 곳, 바로 경주대 광고홍보이벤트학과이다. 신현일 기자